족저근막염 원인, 왜 생기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모두탑 정형외과 수지점 석창우 원장입니다.
"원장님, 저는 운동도 안 하는데 왜 족저근막염이 생긴 거예요?"
50대 초반 남성 환자분이 의아해하시며 물으셨습니다.
사실 족저근막염은 운동하는 분만 걸리는 질환이 아닙니다.
혹시 이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으시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 족저근막, 어떤 역할을 하나요?
발바닥에는 발뒤꿈치뼈에서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띠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족저근막입니다.
활시위처럼 발의 아치(아치형 구조)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걸을 때마다 체중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도 하고, 발을 땅에서 밀어내는 스프링 역할도 합니다.
이 고무줄 같은 조직이 한계를 넘어서 반복적으로 당겨지면, 미세한 손상과 염증이 생기는 것이 족저근막염입니다.
▶ 원인 1: 과사용 — 너무 많이 걷거나 서 있을 때
족저근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인 부하입니다.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교사, 매장 직원, 요리사 등), 갑자기 운동량을 늘린 경우, 장거리 보행이 잦은 경우에 잘 생깁니다.
고무줄도 수천 번 잡아당기면 결국 미세하게 찢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핵심은 "갑자기 늘어난 활동량"입니다.
▶ 원인 2: 퇴행성 변화 — 나이가 들면서
40대 이후에는 족저근막의 탄력이 줄어들고, 발바닥 지방패드(쿠션)도 얇아집니다.
같은 활동량이라도 충격 흡수가 떨어져서 족저근막에 더 큰 부담이 갑니다.
젊을 때는 괜찮았던 걸음이, 40대 이후에는 발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원인 3: 잘못된 신발과 생활습관
쿠션이 없는 딱딱한 구두, 바닥이 평평한 슬리퍼, 닳아서 지지력이 없는 운동화.
이런 신발을 오래 신으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충격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또한 맨발로 딱딱한 바닥을 걷는 습관도 원인이 됩니다.
신발 선택이 족저근막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원인 4: 체중 증가와 발 구조 문제
체중이 늘면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이 비례해서 커집니다.
또한 평발(아치가 낮은 발)이나 요족(아치가 지나치게 높은 발)인 경우,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염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종아리 근육(아킬레스건)이 뻣뻣한 경우에도 족저근막에 추가적인 긴장이 전달됩니다.
▶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하세요
고위험군
이유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 (교사, 매장, 요리)
족저근막에 지속적 부하
40~60대
퇴행성 변화 + 지방패드 감소
최근 체중이 증가한 분
발바닥 하중 증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한 분
급격한 활동량 변화
쿠션 없는 신발을 즐겨 신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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