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증상 5가지, 팔이 안 올라간다면
안녕하세요. 모두탑 정형외과 수지점 석창우 원장입니다.
"원장님, 머리 감을 때 팔이 안 올라가요. 뒤로 손을 돌려서 브래지어 잠그는 것도 안 돼요."
얼마 전 진료실을 찾은 53세 여성분의 말씀이었습니다.
처음엔 "나이 들면 다 이런가 보다" 하셨대요.
혹시 이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으시다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 오십견, 어떤 질환인가요?
오십견(Adhesive Capsulitis, ICD-10: M75.0)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관절 주머니)이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굳으면서, 어깨가 점점 움직이지 않게 되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하면,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부드러운 주머니가 있는데요.
이 주머니가 마치 오래된 고무장갑처럼 딱딱하게 굳으면서 어깨를 조여오는 것이 오십견입니다.
이름이 '오십견'이지만 50대에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폭넓게 발생하며, 40대 초반에 오시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사진삽입] 어깨 관절낭 구조와 유착 과정 일러스트 / 파일명: 오십견_관절낭유착.jpg
▶ "머리 감을 때 팔이 안 올라가요"
오십견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관절낭이 굳으면서 팔을 위로 올리는 동작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처음에는 "조금 뻣뻣하다"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머리 감기, 높은 선반에서 물건 꺼내기, 옷 갈아입기 같은 일상이 하나둘 어려워집니다.
"내 팔이 내 팔 같지 않다"는 느낌, 오십견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 "밤만 되면 어깨가 너무 아파요"
낮에는 그럭저럭 버틸 만한데, 밤만 되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오십견의 특징입니다.
특히 아픈 쪽으로 눕거나, 잠자리에서 뒤척일 때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밤 통증이 수면을 방해하고, 수면 부족이 피로로 이어지고, 피로가 통증 감각을 더 예민하게 만듭니다.
밤 통증 → 수면 부족 → 낮 피로 → 통증 악화의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 "뒤로 손을 돌릴 수가 없어요"
등 뒤로 손을 올리는 동작, 의학적으로 내회전이라고 합니다.
이 동작이 안 되면 브래지어 잠그기, 뒷주머니에서 지갑 꺼내기, 등 긁기 같은 일상 동작이 불편해집니다.
오십견이 진행되면 팔을 올리는 것(거상)과 뒤로 돌리는 것(내회전),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제한됩니다.
걱정되시죠?
하지만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 "가만히 있어도 어깨가 쑤셔요"
초기 오십견에서는 움직일 때만 아프지만, 진행되면 가만히 있을 때도 묵직하게 쑤시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 글은 일부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